전자기기

전자기기 — 2026년 9월 11일

애플이 창사 이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공식 공개하며 국내 출고가 329만원부터 책정, 갤럭시 Z 폴드8과의 정면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진입 첫해 폴더블 시장에서 곧바로 점유율 2위(25%)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D램 점유율 38.2%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12.8%p로 벌렸고, 베를린 IFA 2026에서는 삼성·LG가 AI 가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스마트폰 —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삼성과 정면대결 시작

애플이 9월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 행사에서 창사 이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지난주 취임한 신임 CEO 존 터너스가 신제품 발표 무대에 처음 올라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상상해 왔다”며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터너스는 2021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며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직접 이끌어온 인물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접으면 5.4인치 화면을 갖췄고 프레임은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을 썼습니다. 경첩에만 100개 넘는 정밀 부품과 자석을 넣어 밀착도를 높였고, 아이패드 전용이던 애플펜슬을 연내 지원할 예정입니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울트라와이드 듀얼 시스템에 방수등급 IP68을 갖췄습니다. 미국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9달러부터이며, 국내 출고가는 기본 모델 329만원, 최상위 모델 509만원으로 책정돼 갤럭시 Z 폴드8(227만원)보다 100만원 비쌉니다. 사전판매는 10월 16일, 정식 출시는 10월 23일입니다 (세계일보, MBC).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7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32%·애플 25%·화웨이 24%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이 진입 첫해부터 곧바로 2위에 오르는 셈입니다 (아시아경제).

IDC는 아이폰 듀오가 올해 폴더블폰 시장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다만 아시아경제는 아이폰 듀오의 높은 가격대가 기존 아이폰 이용자의 교체 수요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관건이며, 삼성은 제품 성숙도와 판매망에서 강점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시아경제). 같은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는 A20 칩과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탑재했고, 가격은 전작보다 100달러 오른 각각 1,199달러·1,299달러입니다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 삼성전자 D램 점유율 1위 굳히기…SK하이닉스와 격차 12.8%p로 확대

AI발 특수로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1522억24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범용 D램 공급 능력을 앞세운 삼성전자가 매출 582억달러·점유율 38.2%로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시장 성장분을 온전히 흡수한 결과입니다 (머니투데이).

반면 SK하이닉스는 매출 386억7500만달러로 38% 성장하는 데 그쳐 시장 성장률(57%)에 19%p 못 미쳤고, 점유율도 29%에서 25.4%로 내려앉았습니다.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9.2%p에서 2분기 12.8%p로 벌어졌는데, 이는 1년 전 SK하이닉스(39.2%)가 삼성전자(33%)를 앞섰던 것과 정반대 구도입니다. HBM3E(5세대) 가격 하락과 HBM4(6세대) 출시 지연으로 HBM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의 평균판매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머니투데이).

가전·IoT — IFA 2026 결산, 삼성 ‘AI 리빙’ vs LG ‘맞춤형 AI홈’

9월 4~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가전 경쟁을 벌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한 ’AI 리빙’을 내세워 엔터테인먼트·홈·셀프케어 3개 존을 꾸렸습니다. 카메라 기반 AI로 식재료를 인식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기존 대비 에너지를 각각 20%·70% 절감한 식기세척기·세탁기, 세계 최초 42형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과 1100Hz 초고주사율의 27형 ‘오디세이 G6’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투데이).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맞춤형 AI홈’을 제시했습니다. 귀가 시간과 생활 패턴에 맞춰 온도·공기질을 조절하고 식재료·가족 일정 기반 메뉴를 제안하는 ‘LG 씽큐 온’, 생활 패턴을 파악해 기능을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공개했고, ‘호미’ 플랫폼으로 5만개 이상의 IoT 기기를 연결하는 확장형 AI홈 생태계를 제시했습니다. 3,745㎡ 규모 전시공간에 150여개 제품을 선보인 LG전자는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 최고 영예인 ‘베스트 브랜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투데이). 두 회사 모두 개별 기기 성능보다 “AI가 생활 패턴을 이해해 먼저 움직인다”는 경험 통합에 방점을 찍은 점이 올해 IFA의 공통된 흐름입니다.

출처

  1.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터너스 시대 열렸다 — 파이낸셜뉴스https://www.fnnews.com/news/202609100410455888
  2. 애플, 접는 '아이폰 듀오' 공개…한국 판매가 329만원부터 — 세계일보https://www.segye.com/newsView/20260910503772
  3. "누가 더 잘 접었나" 애플 참전으로 완성된 폴더블 대진표…승부 가를 차이는 —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91009143123774
  4. D램 시장 급성장에 1위 굳힌 삼성..SK하이닉스와 격차도 벌린다 — 머니투데이https://www.mt.co.kr/industry/2026/09/07/2026090712474238621
  5. 삼성전자 'AI 리빙'·LG전자 '맞춤형 AI홈'…베를린 달군다 [IFA 2026] — 이투데이https://www.etoday.co.kr/news/view/26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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