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리포트 — 2026년 9월 2일
애플이 9월 9일 아이폰 18과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며, IFA 2026(9월 4~8일 베를린) 개막을 앞두고 LG전자는 AI 챗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중국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거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나노 파운드리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마트폰 — 애플, 9월 9일 첫 폴더블 ‘아이폰 폴드’ 공개 예정
애플이 9월 9일(수) 아이폰 중심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acRumors). 공식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아이폰 폴드’와 ‘아이폰 울트라’ 두 후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발표는 9월이지만, 폴더블 구조 특성상 초기 물량 확보에 시간이 걸려 실제 판매는 10월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2017년 아이폰 X 가 9월 발표 후 11월에 출시됐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입니다. 이 부분과 아래 가격·사양은 아직 공식 발표 전 루머이며, 실제 제품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루머로 도는 사양 — 접었을 때 5.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4:3 비율), 개방 시 두께 약 4.5mm, 2나노 공정 A20 칩, 12GB 램, 5,400~5,800mAh 배터리, 후면 광각+초광각 2개 카메라(망원 없음), 얼굴인식 대신 터치 ID 탑재가 거론됩니다. 가격은 저장 용량별로 256GB 약 1,899~2,320달러(약 260만~320만원), 512GB 약 2,299~2,610달러, 1TB 이상은 2,9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 출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전·IoT — LG전자, IFA 2026서 AI 챗 에이전트 ‘씽큐 클로’ 공개
IFA 2026(9월 4~8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을 이틀 앞두고 LG전자가 AI Home 확장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텍스트 채팅 기반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ThinQ Claw) 로, 사용자의 의도와 생활 맥락을 이해해 여러 기기·서비스를 연결·조정합니다. 예컨대 손님 초대 일정을 채팅으로 알리면 조리 기기를 준비시키고, 귀가 전 실내 공기질과 온도를 미리 맞춰두는 식입니다 (LG Global Newsroom).
2024년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Homey 를 기반으로 타사 기기까지 아우르는 연동 범위를 넓히고, 태양광·배터리·전기차 충전기와 LG 가전을 묶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다세대 주거·상업 공간용 씽큐 프로(ThinQ Pro) 를 유럽에 처음 선보입니다. LG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 백승태 사장은 “AI 는 고객 의도와 삶의 맥락을 이해해 더욱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틱스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IFA 혁신관을 채운다
IFA 2026 의 혁신 전시관 ’IFA 넥스트’에는 약 300개 업체가 참가하는데, 유니트리·애지봇·딥로보틱스· 엔진AI 등 상당수가 중국 로봇 기업입니다. 로봇청소기 업체 에코백스·드리미도 가세해 실제 생활공간에서 쓸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투데이). ‘로봇 온 더 런웨이’, ‘로보컵’ 등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돼 로보틱스가 이번 IFA 의 주요 테마로 떠올랐습니다.
전체 참가 브랜드는 49개국 1,900개 이상이며, 이 중 중국 참가사만 900개로 급증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머니투데이).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대신 베를린 도심 ’훔볼트 카레’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해 유통 파트너·B2B 고객 중심으로 움직이고, LG전자는 메세 베를린 본전시장에서 위 씽큐 클로 등 ‘연결 가전’ 생태계를 앞세웁니다. 중국의 ’움직이는 로봇’과 한국의 ‘연결 가전’ 전략이 이번 IFA 에서 맞붙는 구도입니다.
반도체 — 삼성전자 “2나노 파운드리 수주, 올해 2배 이상 확대”
삼성전자가 7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나노 파운드리 수주 전망을 밝혔습니다. “대형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고객 및 AI·고성능컴퓨팅 고객사들의 2나노 과제 수주를 확보했고, 고객들이 제품 설계를 착수했다”며 “2026년 2나노 수주 과제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시아경제). 브로드컴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하며 선단 공정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선단 공정 역량은 메모리에도 이어집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하며 최선단 1c D램(10나노급 6세대) 공정을 재설계 없이 적용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데이터 처리 성능(최대 13Gbps)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 확대와 HBM 선두 굳히기가 맞물리며,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의 축으로 자리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출처
- iPhone Fold: Everything We Know — MacRumorshttps://www.macrumors.com/roundup/iphone-fold/
- LG Electronics Unveils the Next Evolution of AI Home at IFA 2026 — LG Global Newsroomhttps://www.lg.com/global/newsroom/news/home-appliance-solution/lg-electronics-unveils-the-next-evolution-of-ai-home-at-ifa-2026/
- 중국 휴머노이드 '베를린 공습'…가전 넘어 로봇판 된 IFA 2026 — 이투데이https://www.etoday.co.kr/news/view/2617932
- 900개 中기업 몰려드는 'IFA 2026'..삼성·LG 전시 전략은? — 머니투데이https://www.mt.co.kr/industry/2026/08/24/2026082415451249060
- [컨콜]삼성전자 "올해 2나노 파운드리 수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73010574967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