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 2026년 9월 9일
서울시가 로보택시 운영사업자로 현대차·티머니모빌리티를 추가 선정하며 카카오모빌리티의 2년 독점 체제가 3사 경쟁으로 전환됐다. 테슬라는 운전대 없는 '사이버캡' 유료 서비스를 미국 오스틴에서 시작했고, 현대차는 스타리아 EV 기반 어린이 통학차 안심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모빌리티 서비스 — 서울 로보택시, 카카오 독점 깨지고 3사 경쟁 체제로
서울시가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카카오모빌리티에 더해 현대자동차· 티머니모빌리티를 추가 사업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24일 접수를 마감하고 27일 평가위원회를 연 결과로, 평가 점수 85점 이상이면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데 따른 결과다. 2024년 공모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한 곳만 선정돼 카카오T가 2년간 단독 운영해왔지만, 이번 선정으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가 처음으로 로보택시 운영에 직접 뛰어들게 됐다 (머니투데이).
현재 강남 일대에서 심야 시간대에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는 기존 7대에서 19대로 확대된 상태이며, 서비스 지역은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3사는 각자 자사 앱으로 예약·호출·배차·결제 서비스를 2년간 제공하며, 협약 체결 후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자율주행 — 테슬라 ‘사이버캡’ 오스틴서 유료 서비스 개시, 규제 절차는 미완
테슬라가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아예 없앤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유료 상용 서비스를 9월 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했다. 2024년 LA에서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황금색 외관에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가 특징이며, 오스틴에서 시작한 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다만 테슬라는 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운전대·페달이 없는 차량에 대한 규제 예외 적용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 자회사 죽스(Zoox)는 지난 7월 이미 관련 예외 승인을 받아 먼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과 대조된다. 로보택시 시장에서는 웨이모가 이미 미국 1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앞서 있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헤럴드경제).
국내에서는 화물 운송 분야의 자율주행 개발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AI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타타대우모빌리티가 9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에 차로 유지· 변경과 속도 조절을 보조하는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우선 탑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발판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레벨4 무인화물트럭 상용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전기차 — 현대차, 스타리아 EV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차’ 개발 착수
현대차가 9월 1일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KT·키즈노트·엠티알(MTR)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통학 차량 내 아동 잔류·방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통학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솔루션에는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 및 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확인·알림, 자동 운행일지 기록 기능이 담긴다 (이투데이).
역할 분담을 보면 현대차가 통학차 제작용 스타리아 EV를 공급하고 차량 속도·시동 여부·GPS 데이터를 활용해 승하차 기능을 개발하며, MTR은 어린이용 안전장치와 통학차 전용 솔루션을 탑재한다. KT는 차량과 승하차 서비스를 잇는 통신 인프라를, 키즈노트는 학부모·교사에게 승하차 여부와 통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맡는다. 향후에는 초광대역(UWB) 전파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접목해 잔류 아동 감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투데이).
산업 뉴스 — 8월 국내 완성차 판매 58만9412대, 내수는 28% 급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026년 8월 판매량이 총 58만9412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보다 5.9% 줄었다. 내수 판매는 7만9601대로 전년 대비 28.3% 급감했고, 수출은 50만8762대로 1.2% 감소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M포스트).
8월 국내 완성차 판매는 내수가 수출보다 훨씬 가파르게 꺾이며 내수 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 3만4333대·해외 25만4241대 등 총 28만857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며 국내 판매만 보면 41.1% 급락했다. 반면 기아는 국내 4만213대·해외 22만5413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팔아 전년 대비 5.0%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중견 3사 가운데는 GM한국사업장이 2만3042대(9.4%↑)로 성장한 반면, KG모빌리티는 6860대(22.6%↓), 르노코리아는 4261대(34.0%↓)로 부진했다 (M포스트).
출처
- [단독]카카오 독주 끝…서울 로보택시 운영권, 현대차·티머니도 땄다https://www.mt.co.kr/tech/2026/09/07/2026090710530472531
-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머스크가 띄우는 '금빛 무인택시' 정체는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62293
- 현대차, 스타리아 EV 기반 '어린이 안심 통학차' 개발 추진https://www.etoday.co.kr/news/view/2620834
- 2026년 8월 국산차 판매, 총 58만9,412대...5.9%↓https://www.mobility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8
- 라이드플럭스-타타대우, 자율주행 트럭 양산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793411